1935년 7월 6일생, 탄생 90주년2~4일 티벳 종교 컨퍼런스 개최7일 축하 행사에 7000여명 참여“소녀를 후계자로 지명할 수도”“광범위 지지 전제, 이어갈 수도”달라이 라마 14세(사진)가 오는 6일 90번째 생일을 맞는다. 과거 그는 90세 생일 축하 행사에 후계자에 대해 언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AFP][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티벳 불교의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90세 생일을 맞이한 가운데, 그가 후계자에 대한 단서를 남길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 등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BBC는 ‘90세 되는 달라이 라마 후계자 계획 밝힐까’ 제목의 기사에서 달라이 라마 90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그의 거주지인 북부 인도 지역 소재 그의 거처에 수백여명의 지지자들이 몰려들었다고 전했다.아울러 그가 후계자에 대한 단서를 남길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달라이 라마는 제14대 달라이 라마로 1935년 7월 6일생이다. 중국 칭하이성 시닝현 탕룽타이향 탁체르촌에서 태어났다.2세 때 달라이 라마의 현신임을 인정받았으며, 4살에 달라이 라마에 올라 달라이 라마 14세로 불린다.달라이 라마는 2일 중 영상 메시지를 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달라이 라마측은 BBC에 그가 영상 메시지에 어떤 내용을 담을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2일 중 영상 메시지를 낸다고 전했다.달라이 라마는 중국 치하인 티벳 지역에서 반중 봉기를 일으켰다가 실패한 뒤 1959년 인도로 망명했다.북부 인도의 다람살라 마을에 터를 잡고 임시 정부를 구성한 그는 이후 수십년간 중국의 티벳 지배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생일인 7월 6일을 앞두고 2~4일 제15회 티벳 종교 컨퍼런스가 먼저 열린다.생일 축하 행사는 7일 시작되며, 인도 정치인 등 7000명 이상의 하객이 참석할 예정이다.달라이 라마는 과거에 자신의 90살 생일 축하 행사에서 후계자에 대해 언급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또 그는 지난달 30일 “달라이 라마 제도 계승을 이야기하는 행사가 있을 것”이라1935년 7월 6일생, 탄생 90주년2~4일 티벳 종교 컨퍼런스 개최7일 축하 행사에 7000여명 참여“소녀를 후계자로 지명할 수도”“광범위 지지 전제, 이어갈 수도”달라이 라마 14세(사진)가 오는 6일 90번째 생일을 맞는다. 과거 그는 90세 생일 축하 행사에 후계자에 대해 언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AFP][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티벳 불교의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90세 생일을 맞이한 가운데, 그가 후계자에 대한 단서를 남길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 등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BBC는 ‘90세 되는 달라이 라마 후계자 계획 밝힐까’ 제목의 기사에서 달라이 라마 90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그의 거주지인 북부 인도 지역 소재 그의 거처에 수백여명의 지지자들이 몰려들었다고 전했다.아울러 그가 후계자에 대한 단서를 남길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달라이 라마는 제14대 달라이 라마로 1935년 7월 6일생이다. 중국 칭하이성 시닝현 탕룽타이향 탁체르촌에서 태어났다.2세 때 달라이 라마의 현신임을 인정받았으며, 4살에 달라이 라마에 올라 달라이 라마 14세로 불린다.달라이 라마는 2일 중 영상 메시지를 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달라이 라마측은 BBC에 그가 영상 메시지에 어떤 내용을 담을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2일 중 영상 메시지를 낸다고 전했다.달라이 라마는 중국 치하인 티벳 지역에서 반중 봉기를 일으켰다가 실패한 뒤 1959년 인도로 망명했다.북부 인도의 다람살라 마을에 터를 잡고 임시 정부를 구성한 그는 이후 수십년간 중국의 티벳 지배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생일인 7월 6일을 앞두고 2~4일 제15회 티벳 종교 컨퍼런스가 먼저 열린다.생일 축하 행사는 7일 시작되며, 인도 정치인 등 7000명 이상의 하객이 참석할 예정이다.달라이 라마는 과거에 자신의 90살 생일 축하 행사에서 후계자에 대해 언급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또 그는 지난달 30일 “달라이 라마 제도 계승을 이야기하는 행사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달라이 라마는 티벳의 지도자로서, 사망할 경우 그가 다른 사람으로 환생한다고 보고 일정한 절차를 거쳐 갓난 아기 중에서 후계자를 뽑는다.다만 달라이 라마 14세는 2011년 8월 총선으로 구성된 티벳 정부 총리에 정부 수반의 지위를 이양했다. 또한 티벳 불교의 공식적인 최고 지도자는 교단 원로들 중에 선출되는 간덴 찌빠다.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