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이재명 대통령이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의 면직안을 재가했습니다. 앞서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대통령 몫의 방통위원을 지명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이 대통령은 사실상 거절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방통위는 다시 1인 체제가 됐고, 최소한의 의결도 할 수 없는 식물 기구가 됐습니다.조성호 기자입니다.[리포트]이재명 대통령이 김태규 방송통신위위원회 부위원장의 사표를 수리했습니다.김 부위원장은 지난 4월 말 일신상의 이유로 사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상임위원 5명의 합의제 행정기구인 방통위는 다시 이진숙 위원장 1인 체제로 바뀌게 됐습니다.1인 체제로는 전체회의를 열 수 없어 기본적인 의결과 심의도 할 수 없습니다.김 부위원장 면직이 여권의 방통위 개편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앞서 오늘 국무회의에서 이진숙 위원장은 대통령 몫 방송통신위원을 추천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이 대통령은 사실상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 대통령은 오히려 임명 권력이 선출 권력을 존중해야 한다며 국회를 존중하라고 강조했는데,이재명 대통령 (제28회 국무회의)"국무위원들께서 국회에 가시면 그 직접 선출된 권력에 대해서 존중감을 가져주시면 좋겠어요"국회에 출석했던 이 위원장이 민주당 의원들과 설전한 것 겨냥한 거란 해석이 나왔습니다.황정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달 27일)"왜 (대통령과 방통위원장) 임기를 맞춰줍니까? 불법이고, 범법이고 위법을 했으면 사퇴를 하셔야지요."이진숙 / 방송통신위원장 (지난달27일)"제가 불법이고 위법이고 범법을 어떻게 했다고 그러십니까?"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가 다수당인 민주당을 등에 업고 행정부를 줄 세우려고 한다며 "선출된 권력도 한시적으로 위임받은 제한적 권력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TV조선 조성호입니다.[앵커]이재명 대통령이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의 면직안을 재가했습니다. 앞서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대통령 몫의 방통위원을 지명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이 대통령은 사실상 거절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방통위는 다시 1인 체제가 됐고, 최소한의 의결도 할 수 없는 식물 기구가 됐습니다.조성호 기자입니다.[리포트]이재명 대통령이 김태규 방송통신위위원회 부위원장의 사표를 수리했습니다.김 부위원장은 지난 4월 말 일신상의 이유로 사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상임위원 5명의 합의제 행정기구인 방통위는 다시 이진숙 위원장 1인 체제로 바뀌게 됐습니다.1인 체제로는 전체회의를 열 수 없어 기본적인 의결과 심의도 할 수 없습니다.김 부위원장 면직이 여권의 방통위 개편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앞서 오늘 국무회의에서 이진숙 위원장은 대통령 몫 방송통신위원을 추천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이 대통령은 사실상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 대통령은 오히려 임명 권력이 선출 권력을 존중해야 한다며 국회를 존중하라고 강조했는데,이재명 대통령 (제28회 국무회의)"국무위원들께서 국회에 가시면 그 직접 선출된 권력에 대해서 존중감을 가져주시면 좋겠어요"국회에 출석했던 이 위원장이 민주당 의원들과 설전한 것 겨냥한 거란 해석이 나왔습니다.황정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달 27일)"왜 (대통령과 방통위원장) 임기를 맞춰줍니까? 불법이고, 범법이고 위법을 했으면 사퇴를 하셔야지요."이진숙 / 방송통신위원장 (지난달27일)"제가 불법이고 위법이고 범법을 어떻게 했다고 그러십니까?"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가 다수당인 민주당을 등에 업고 행정부를 줄 세우려고 한다며 "선출된 권력도 한시적으로 위임받은 제한적 권력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TV조선 조성호입니다.